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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52)이 상주 상무의 지휘봉을 잡는다.
지난 10월 말 K-리그 정규리그가 끝난 뒤 착수한 사령탑 선임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상주 구단과 국군체육부대, 그리고 프로축구연맹의 합의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결국 프로축구연맹이 감독 선임추천권을 상주와 국군체육부대에 위임하면서 2개월여간의 감독 선임작업은 마무리됐다.
박 감독은 군무원이 아닌 일반인 신분으로 상주 상무의 지휘를 맡게 된다. 박 감독은 군무원인 김태완 코치를 제외한 나머지 코칭 스태프 구성과 관련된 전권을 위임받았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