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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김형범-한그루 영입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12-26 14:22 | 최종수정 2011-12-26 14:23


김형범(왼쪽)과 한그루. 사진제공=대전시티즌

대전시티즌이 전북 현대에서 미드필더 김형범(27)을 임대 영입했다.

2004년 K-리그에 데뷔한 김형범은 8시즌 동안 122경기에 출장해 22득점 14도움을 올렸으며, A매치에도 3회 출장했다. K-리그 최고의 프리키커로 불릴 만큼 정확하고 날카로운 킥이 강점이다. 킥 능력과 스피드, 넓은 시야, 경기 경험까지 가진 김형범의 가세로 대전의 공격진은 한층 힘을 얻게 됐다.

또한 대전은 성남 일화에서 공격수 한그루(23)를 영입했다. 한그루는 1m92, 84㎏의 체격을 갖춘 장신 스트라이커로 헤딩력뿐만 아니라 발재간도 우수하다. 한그루는 올해 프로무대에 데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최은식 전력강화팀장은 "김형범은 지난 주 입단한 정경호와 함께 측면 공격을 맡게 될 것이다. 경험이 있는 두 선수가 대전에서도 좋은 호흡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한그루는 23세의 젊은 선수로 장신을 활용한 고공플레이에 능하다. 여기에 좋은 외국인 선수를 영입한다면 내년 시즌 대전의 공격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형범, 한그루는 지난 주 입단한 정경호와 함께 멕시코 동계전지훈련에 합류하기 위해 26일 출국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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