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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와 신지(22)가 소속팀 독일 도르트문트의 요청으로 인해 대지진 피해를 입은 '센다이 자선 경기'에 뛰지 못했다.
그러나 위장염이 발목을 잡았다. 가가와는 마이니치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뛰고 싶었지만, 소속팀에서 나의 피 검사 결과가 너무 좋지 않다고 했다"며 "위에 약간 이상이 있었다. 더이상 이상이 없으면 2~3일 내에 완벽하게 치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가와는 지난 21일 2부 리그 뒤셀도르프와의 컵대회 16강전에서 교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투입되지 않았다. 가가와는 올시즌 정규리그 15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안정된 공수조율로 팀 공격의 핵 역할을 톡톡히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