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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아' 아드리아누, 이번엔 총기사건에 휘말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1-12-25 12:19


사진캡처=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아드리아누(29·코린티안스)가 총기 사건에 휘말렸다.

25일(한국시각) 브라질 검색 포털사이트 UOL에 따르면, 아드리아누는 24일 자신의 경호원의 총기를 발사해 20세의 한 여성(아드리언 핀투)의 왼쪽 손에 부상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여성은 수술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크리스마스 이브날 발생했다. 아드리아누는 네 명의 여성들, 경호원과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의 바하다티주카해변 지역의 클럽을 떠났다. 그런데 그의 차 안에서 갑자기 총성이 울려 퍼졌다. 경호원의 총이었다.

한 여성을 제외하곤 나머지 사람들은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드리아누는 축구계 대표적인 문제아 중 한명이다. 그는 이탈리아 인터밀란을 비롯해 피오렌티나, 파르마 등에서 7시즌 동안 활약하며 214경기에 출전, 98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술로 체중조절에 실패했던 아드리아누는 2008년부터 브라질과 이탈리아 리그를 오가며 '메뚜기 생활'을 했다.

아드리아누는 올해 2월에도 브라질에서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바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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