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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브리지, 괴체.. 벵거 감독, 1월에 지갑 연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12-24 11:06 | 최종수정 2011-12-24 11:07


사진캡처=데일리미러 홈페이지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아스널 팬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 중이다.

24일(한국시각) 영국 언론은 벵거 감독이 팀의 전설 티에리 앙리의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벵거 감독은 잉리 임대 뿐만 아니라 베테랑 윙백 웨인 브리지, 독일의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 독일 축구의 신성 마리오 괴체에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공격진과 윙백 포지션에 공백이 있다. 공격수 마루앙 샤마크와 제르비뉴과 아프리칸 네이션스컵 출전 관계로 자리를 비우고, 좌우 윙백은 계속된 부상으로 선수들이 부족하다. 벵거 감독은 적극적인 임대정책으로 위기를 타파할 계획으로 보인다.

앙리는 현재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시즌 종료 후 런던에 돌아와 아스널과 함께 훈련할 계획을 세웠다. 아스널이 앙리의 주급 7만파운드만 지불한다면 단기 임대로 뛰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MLS에 진출한 데이비드 베컴도 이같은 방식으로 AC밀란에서 단기 임대 생활을 한 바 있다.

벵거 감독은 "나는 앙리에 관해 생각 중이다. 단기 임대는 우리에게 환상적인 아이디어다. 1월 1일은 우리에게 중요한 시기다"며 영입을 시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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