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부산 아이파크, 사랑 나눔으로 겨울 녹인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1-12-14 10:50


6년 만에 '가을 잔치'에 참여한 부산 아이파크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일 활동으로 사랑을 나눈다.

부산은 한해 동안 성원해준 팬들을 직접 찾아가기 위해 16일과 19일 두 차례 봉사활동을 준비 중이다. 16일에는 부산시 남구 감만동에 위치한 북항대교 건설 현장을 찾아 노동자들의 노고를 덜어줄 수 있는 시간을 마려했다. 선수들은 교각 하단에 쌓인 폐기물을 정리한다.

19일에는 부산시 남구 문현동 일대에서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불우이웃에게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가진다. 연탄 나눔 행사에는 선수단과 사무국 직원 전원이 나서 따뜻한 마음을 나눌 예정이다.

안익수 부산 감독은 "올해 부산 팬들이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그러한 성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최소한의 성의라도 보이고 싶어 이런 행사에 참여하게됐다"며 "선수들이 다양한 삶의 현장을 체험해 선수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의 의미를 알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