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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베팅업체, 호날두 득점왕 등극 예상했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1-12-14 10:10



영국 베팅업체 베트365(Bet365)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올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골든부츠(득점왕)의 영예를 안을 선수로 예상했다.

베트365는 14일(한국시각) 현재까지 15경기에서 17골을 폭발시킨 호날두의 득점왕 가능성에 1.8의 배당률을 걸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예상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얘기다.

호날두의 득점왕 등극을 저지할 수 있는 강력한 라이벌은 역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뿐이다. 메시는 16경기에서 17골을 터뜨리고 있다. 그러나 베트365는 메시의 배당률을 1.9로 책정했다. 호날두보다 배당률이 높게 책정됐지만, 큰 변수는 없다. 베트365도 지난 두시즌 두 선수가 한번씩 득점왕을 나눠가졌기 이번 시즌 누가 골든부츠를 수상하게 될 지 예측이 힘든 상황이다.

호날두와 메시 다음으로 득점왕에 근접한 선수는 곤살레스 이구아인(레알 마드리드)로 꼽혔다. 배당률은 15배가 나왔다. 이구아인은 12골을 기록중이다. 9골을 터뜨리며 발렌시아가 리그 3위를 유지하는데 일조하고 있는 로베르토 솔다도는 67배의 배당률을 보였다. 이어 라다멜 팔카오(아틀레티코 마드리드·9골)와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8골)는 각각 81배의 배당률을 받았다. 득점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낮다는 말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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