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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경질 후 첫 모습 드러낸 조중연 회장 '묵묵부답'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1-12-12 11:49 | 최종수정 2011-12-12 11:49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 스포츠조선DB

조광래 A대표팀 경질의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 회장은 12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10회 홍명보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에 참가했다. 축구협회 임원진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조 회장은 30분 간 진행된 행사가 끝나자 마자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조 전 감독 경질과 관련해 취재진이 질문을 쏟아내자 "내일 (파주에서) 기술위원회가 열리는데..."라면서 곤혹스런 표정을 지은 채 자리를 떠났다.

조 회장은 8일 A대표팀 감독 경질과 관련한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당일 갑자기 일정을 취소하며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후 언론 인터뷰에 간간이 입장을 밝혔을 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편, 황보관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이날 신임 기술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기술위원회는 13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2011년 제8차 기술위원회를 연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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