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A대표팀 감독의 전격 경질로 후임 감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러 인물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아직 확실시된 사람은 없다.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의 이름도 오르내리고있다. 2009년 청소년대표팀(19세 이하)을 이끌고 이집트 청소년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서는 조 선두로 이끌고 있다. 선수들에게 다가가는 리더십과 상황에 맞는 전술적 변화가 큰 강점이다.
일부에서는 거스 히딩크 감독을 데려와야한다는 얘기도 있다. 히딩크 감독은 최근 터키대표팀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첼시(잉글랜드)와 안지(러시아) 등 유럽 클럽팀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본인은 터키 감독직 사임 후 "감독직을 다시 맡고 싶지 않다"며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언제든지 복귀할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