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가진 풀럼전에서 1대1 무승부에 그쳤다. 아스널 공격수 시오 월콧(왼쪽)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출처=아스널 구단 홈페이지
박주영(26)이 빠진 아스널이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아스널은 27일(한국시각)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가진 풀럼과의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1대1 무승부에 그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5연승을 기록 중이었던 아스널은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주영은 이날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런던 더비 다운 팽팽한 승부였다. 파죽지세를 보였던 아스널은 풀럼과 공방전을 펼치면서 쉽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런 와중에 후반 20분 토마스 베르마엘렌의 자책골로 리드를 내줬다. 선수교체를 통해 기회를 노리던 아스널은 후반 37분 자책골의 주인공 베르마엘렌이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아스널은 승점 23으로 리그 6위 자리를 지켰다.
아스널은 30일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칼링컵 8강전을 갖는다. A대표팀 소집 복귀 후 3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박주영은 이 경기 출전이 유력시 되고 있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