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라 준지 일본축구협회장(73)이 남미축구연맹으로부터 특별훈장을 받는다고 일본축구협회가 24일 발표했다.
남미축구연맹은 오구라 회장이 일본과 남미 각국의 교류에 큰 공헌을 했다고 훈장 수여 이유를 설명했다. 2007년 가와부치 사부로 일본축구협회 명예회장에 이어 일본인으로는 6번째 수상이다.
남미축구연맹은 25일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리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남미클럽대항전) 조 추첨 때 훈장을 수여한다. 남미축구연맹은 지난 여름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된 코파 아메리카에 일본대표팀을 초청하는 등 일본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 이 대회에 초청국으로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동일본대진과 지진해일로 인해 J-리그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