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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야 산다. 상주 상무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 모든 것을 다 바꾼다.
시즌 후반기 선수단의 절반이 전역하면서 생기는 전력 누수와 성적하락에 대비하기 위해 제도도 손 봤다. 선수들의 입대시기를 11월 말에서 2월 중순으로 늦췄다. 이렇게 되면 두 시즌을 온전히 치르고 11월 말~12월 초에 전역할 수 있다. 전력 누수를 방지와 조직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훈련소 입소는 매 시즌이 끝난 뒤 이뤄진다.
선수들의 정신력 강화도 필수다. 이를 위해 다음달 초에 해병대 훈련을 계획했다. 19명의 선수단 중 훈련소에 입소한 최효진, 이상기와 무릎 수술을 받은 고차원을 제외한 16명이 특별 체험(?)을 한다. 새로 입대하는 20여명의 선수들은 12월에 상주에 합류, 별도 소집훈련을 한 뒤 1월에 기존 선수들과 함께 합동 전시훈련을 실시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