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은 최근 이영진 전 감독과 함께 대구를 떠나 있던 김 감독에게 김해시청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김 감독은 제의를 받아 들이면서 내년 시즌 내셔널리그에서 새로운 지도자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1991년 대우 로얄즈(현 부산 아이파크)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한 김 감독은 1998년 안양 LG(현 FC서울)로 이적한 뒤 2000년까지 활약하다 은퇴했다. 이후 FC서울 코치와 거제고 감독, 경남FC 코치 및 감독대행을 거쳐 올 시즌 대구에서 수석코치로 이 전 감독을 보좌했다.
김 감독이 새롭게 지휘하게 될 김해시청은 2008년 창단됐으며, 올 시즌 내셔널리그에서 승점 33으로 전체 14개 구단 중 10위에 그쳤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