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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유로2012 결승, 독일이 웃었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11-16 08:22


사진캡처=빌트 홈페이지

'미리보는 유로2012 결승전'에서 독일이 웃었다.

독일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 임테크아레나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압도적 경기끝에 3대0 완승을 거뒀다.

양 팀은 유럽 최고의 라이벌전답게 주전급 선수들을 총출동시켰지만, 경기는 싱겁게 독일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15분 토마스 뮐러가 선제골을, 26분에는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전매특허같은 헤딩슛으로, 후반 21분 메주트 외칠이 쐐기골을 터뜨렸다.

네덜란드는 주포 로빈 판 페르시가 소속팀으로 복귀한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한편, 이탈리아 로마 원정에 온 우루과이는 전반 3분 터진 세바스티안 페르난데스의 골을 잘지켜 대어 이탈리아를 1대0으로 꺾었다. 우루과이는 최근 8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일 잉글랜드 원정길에 충격의 패배(0대1)를 당한 스페인은 코스타리카 산호세 원정에서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다비드 비야의 극적인 동점골로 2대2로 비겼다. 스페인은 샤비 에르난데스, 다비드 비야, 세스크 파브레가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베스트11을 총출동시켰지만, 원정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며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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