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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서 중앙 수비수 곽태휘(30·울산) 만큼 우여곡절이 많았던 선수가 또 있을까. 곽태휘는 허정무 감독 시절 대표팀의 주전 수비수였다. 허 감독은 탄탄한 수비력에 득점력까지 갖춘 곽태휘를 중용했다. 그런데 2010년 남아공월드컵 본선 직전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캠프에서 벌어진 연습경기에서 다쳐 남아공에 입성하지 못했다. 조광래 감독 체제가 들어선 뒤에도 불운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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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휘는 10월 7일 폴란드와의 친선경기(2대2 무)에 90분 풀타임 출전해 기량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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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