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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희망' 고3 여민지, 울산과학대 간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1-11-08 11:46


◇여민지  스포츠조선 DB

'한국 여자축구의 희망' 여민지(17·함안대산고)가 울산과학대에 진학한다.

여민지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구관회 대홍기획 차장은 8일 "올해 초부터 진로에 대해 심사숙고하던 여민지가 최근 울산과학대 사회체육학과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한민국 여자축구 간판 스타인 '고3' 여민지의 졸업 후 진로에 대해 팬들의 궁금증이 끊이지 않았다. 몇몇 대학을 놓고 오랜 기간 고심했다.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시설과 환경, 향후 해외진출을 위한 외국어 교육 지원, 학업 지속을 원할 경우 편입 지원 등 울산과학대가 제시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여민지와 부모님의 마음을 움직였다.

평소 독서와 일기 쓰기를 즐기는 여민지는 진학 후 축구와 학업을 병행하며 '공부하는 축구선수'의 이미지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여민지는 최근 6개월여의 무릎 십자인대 재활을 모두 마치고 캠퍼스에서의 희망찬 축구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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