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표팀 공격수 마이크 하베나르(24·고후)가 이번 겨울 네덜란드 리그로 진출하는 걸까.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네덜란드 리그의 강호 비테세가 하베나르의 완전 영입을 위해 공식 오퍼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보도했다. 하베나르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4차전 원정 타지키스탄전(11일)을 준비하기 위해 일본대표팀과 함께 카타르 도하에 머물고 있다. 일본대표팀은 도하에서 시차적응 등 훈련을 한 뒤 타지키스탄으로 이동한다.
비테세는 현재 네덜란드 리그 18개 팀 중 4위. 향후 우승 경쟁을 염두에 두고 이번 겨울 공격수 보강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베나르가 영입 대상 후보에 오른 것이다.
네덜란드에서 귀화한 하베나르는 올 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J-리그 득점 공동 선두(17골)를 달리고 있고, 일본대표로 발탁돼 3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비테세에는 일본대표팀 수비수 야스다 미치히로(24)가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