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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67% "센다이, 히로시마 꺾는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11-02 10:05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은 11월 3일 펼쳐지는 센다이-산프레체 히로시마(1경기)전, 우라와-이와타(2경기)전, 후쿠오카-시미즈(3경기)전 등 일본 J-리그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스페셜플러스 28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국내 축구팬들의 67.03%는 센다이-산프레체 히로시마(1경기)에서 조병국이 속한 센다이의 승리를 전망했다고 밝혔다.

양 팀간 무승부 예상은 20.44%로 집계됐고,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12.50%으로 나타났다. 최종스코어에서는 2-1 센다이 승리(17.46%) 예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센다이는 공수가 조화된 모습을 보이며 J-리그 18개팀 중 5위에 올라있다. 특히 조병국의 안정적인 지휘가 돋보이는 수비진은 30경기에서 단 24골밖에 내주지 않을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공격진 역시 리그 득점 공동5위 아카미네 신고가 활약하며 준수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히로시마는 주포인 재일교포 이충성(득점 3위)과 사토가 분전하며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원정경기에서는 지난 8월 강등권인 고후에 승리한 이후로는 부진한 모습이다.

2경기 우라와-이와타전에서는 우라와 승리 예상(35.95%)과 무승부 예상(32.47%),원정팀 이와타 승리 예상(31.58%) 모두 근소한 차이를 보여 양 팀간 박빙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됐다. 최종 스코어는 1-1 무승부 예상(18.43%)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우라와는 지난 달 22일 요코하마에게 역전승을 거두기까지 최근 8경기 전적 2무 6패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이다. 현재 강등권인 16위 고후와의 승점차가 불과 2점밖에 되지 않아, 강등권 탈출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기세다. 10위 이와타도 원정 6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어 여유있는 상황은 아니다. 양 팀간 접전이 예상됐다.

후쿠오카-시미즈(3경기)에서는 시미즈 승리 예상(60.04%)이 1순위로 집계됐고, 리그 최하위 후쿠오카 승리 예상 22.27%와 양 팀간 무승부 예상 17.71%이 뒤를 이었다. 최종스코어에서는 2-0 시미즈 승리 예상(13.23%)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국내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대회를 지원하기 위해 발행되는 축구토토 스페셜플러스는 지정된 3경기의 최종 스코어를 알아맞히는 게임으로, 1-2번 경기 결과만 예상하는 더블과 3경기 결과를 모두 맞히는 트리플로 나뉜다. 경기 별 최종 스코어는 0·1·2·3·4·5+(5골 이상)등 여섯 가지 중 하나를 골라 표기하면 된다.

이번 축구토토 스페셜플러스 28회차는 11월 3일 오후 4시 50분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결과가 발표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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