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2일 이영진 감독의 후임으로 현재 브라질 올림픽대표팀 및 청소년대표팀(20세 이하) 수석코치인 모아시르 페레이라(50)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출신인 모아시르는 플라멩고, 보타포고 등 브라질 명문팀 수석 코치를 거쳤다. 지난해 10월부터는 브라질 청소년대표팀을 맡았다. 7월 콜롬비아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월드컵(20세 이하) 우승을 일구어냈다. 계약 기간은 1+1년이다. 2012년 1년을 지도한 뒤 2년차에 대한 옵션 행사 권한은 구단이 가지기로 했다.
모아시르 감독은 10일 경 한국에서 선수단 상견례와 취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