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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과 대니 웰백은 훌륭한 스위칭 플레이를 펼쳤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전반 미드필더진의 활약이 매우 좋았다. 박지성과 윌벡은 훌륭한 스위칭 플레이를 펼쳤다"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칼링컵에서 팀을 8강에 올려놓은 박지성은 3일 만에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박지성은 왕성한 활동량과 노련함을 물씬 풍기며 베테랑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했던 웰백과 포지션 스위치를 통해 상대 수비진을 수시로 흔들었다. 수세 시에는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해 태클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퍼거슨 감독은 "공격시 에버턴은 주로 크로스에 의존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잘 막아냈다"라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