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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철 자살]지인들 "많이 힘들었나보다"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1-10-19 13:45 | 최종수정 2011-10-19 13:47


승부조작이 또 한 명의 축구인을 죽음으로 몰았다.

축구계가 19일 이수철 전 상주 상무 감독의 자살에 충격에 빠졌다. 인천 유나이티드 전 골키퍼 윤기원, 전 전북 현대 미드필더 정종관에 이어 승부조작과 관련한 세번째 죽음이다.

승부조작 사건이 사실상 마무리 되고 있는 상황에서 터진 일이기에 축구계의 충격은 더하다.

이 전 감독과 대구 청구중, 청구고 동기생인 박창현 전 포항 스틸러스 감독은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열흘 전 공판 때 같이 갔었는데, 마음이 안정되면 함께 식사를 하자고 약속했다. 힘들어도 이겨내자고 했는데 일이 이렇게 됐다"며 울먹였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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