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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황선홍 "1위는 힘들고, 다음경기서 2위 확정"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1-10-16 19:41


포항 황선홍 감독. 스포츠조선 DB


"패했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16일 울산 현대에 1대2로 패했다. 비기기만 해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1-1로 맞선 후반 인저리타임에 울산 고창현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황 감독은 "이제 1위는 사실상 힘들어졌지만, 다음 경기에서 2위를 확정하겠다. 졌지만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잘 해줬다"고 했다.

아쉬움이 컸지만 황 감독은 크게 내색하지 않았다. 선수 탓도 하지 않았다. 황 감독은 "항상 완벽한 경기를 하면 좋겠지만 그건 불가능하다. 후반전에 변화를 줬는데 잘 이뤄지지 않았다. 다음 경기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울산=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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