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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서의 활약이 분위기 반전의 기회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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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시즌 초반이다. 정조국은 지난 1월 자신을 영입한 장 페르난데스 감독이 시즌 후 팀을 떠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여름 지휘봉을 잡은 로랑 프루니에 감독이 자신이 영입한 선수 위주로 팀을 끌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리그1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지난 여름 착실하게 준비를 했던 정조국으로선 당혹스러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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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4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정조국은 지난 6월 3일 세르비와의 친선경기(2대1 승) 후반 38분 교체 출전했다.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던 정조국은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해외파 선수를 우대하는)유럽파 프리미엄 덕분에 대표가 됐다는 얘기가 안 나오게 하겠다"고 했다.
이번 대표팀 합류는 정조국에게 어느 때보다 의미가 있는 시간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