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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부친 박성종씨 "만족스런 재계약, 이번이 처음"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1-08-13 13:49


맨유 박지성과 부친 박성종씨. 스포츠조선DB

"우리가 이번에 요구한 조건들이 모두 반영돼 만족스럽습니다."

박지성 부친 박성종씨는 12일 밤 맨유와의 최종 재계약 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성종씨는 13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에서

"우리가 이번에 요구한 조건들이 모두 반영됐다. 이렇게까지 만족스런 내용으로 재계약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과거 두번의 재계약에서는 우리가 유리한 입장이 아니었다. 부상 등으로 좋은 조건을 요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러나 지난 두시즌 동안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번 계약 연장에선 그 부분이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공개되지 않은 연봉 등 몸값에 대해서는 "현재 알려진 금액이 세금을 제하기 전 금액이냐, 세금을 제한 후의 금액이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확실한 것은 이번 연봉도 만족스런 만큼 올랐다"고 설명했다.

박성종씨는 20일 또는 22일경 영국으로 떠나 한달간 영국에 머물며 새시즌에 돌입한 박지성을 돕는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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