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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네이더르, 맨유행 48시간 안에 가닥(영국 언론)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1-08-10 08:17 | 최종수정 2011-08-10 08:17


◇맨유와 이적 협상에 들어간 스네이더르(가운데) 스포츠조선DB

네덜란드 A대표 미드필더 스네이더르(이탈리아 인터밀란)의 맨유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복수의 영국 미디어가 보도했다.

일간지 미러 인터넷판은 스네이더르가 이틀 안에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포츠전문 채널 ESPN 인터넷판도 스네이더르가 맨유로 가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러에 따르면 맨유와 인터밀란은 이미 스네이더르의 이적료로 3200만파운드(약 568억원)에 거의 접근했다고 한다. 또 스네이더르가 맨유에서 받을 주급은 20만파운드(약 3억5500만원)가 될 것으로 봤다.

인터밀란은 스네이더르가 팀을 옮기고 싶어 한다는 걸 인정한 상황이다.

이 신문은 미국 용품업체 나이키도 스네이더르의 맨유행이 성사되길 바라고 있다고 했다. 나이키는 맨유와 스네이더르를 모두 후원하고 있다. 나이키 입장에서는 스네이더르가 인터밀란보다 맨유로 갈 경우 마케팅에 도움이 된다고 보는 것이다.

ESPN은 스네이더르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맨유 이적에 관심이 있다. 하지만 맨유가 공식적인 제안을 해오지 않았다.물밑 협상만 있었다"고 한 발언을 인용해서 전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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