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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재계약 척척, 발렌시아와도 재계약 임박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07-30 12:25 | 최종수정 2011-07-30 12:26


맨유와 재계약을 맺는 발렌시아. 사진캡처=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오른쪽날개 안토니오 발렌시아(26·에콰도르)가 맨유와 재계약을 맺는다.

데이비드 길 맨유 사장은 3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발렌시아 재계약을 거의 마무리했다. 발렌시아가 코파아메리카에서 뛰어 좀 늦어졌지만, 다음주까지는 재계약협상이 완료될 것이다. 장기계약이다"고 말했다.

발렌시아는 2009년 1600만파운드(약 274억원)에 위건을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후계자로 영입됐다는 부담감이 발렌시아를 짓눌렀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이적 첫해부터 주전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공수에 걸친 성실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맨유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발렌시아는 이적당시 맺은 4년계약을 절반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장기계약을 제시받을 정도로 맨유의 신임을 얻고 있다. 애슐리 영이 영입됐지만, 발렌시아의 입지는 굳건한 것으로 평가된다. 영국 언론은 발렌시아가 주급 8만파운드(약 1억37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맨유는 최근 박지성과 2년 재계약을 체결하겠다는 입장을 보인데 이어, 지난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인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도 5년 재계약을 맺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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