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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치차리토 연봉 100% 인상 임박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1-07-28 09:31


◇맨유 에르난데스. 사진캡처=맨유 구단 홈페이지

맨유의 '작은 콩'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3·멕시코)가 얼마의 주급에 재계약할까.

맨유는 데뷔 시즌에 무려 20골(정규리그, 컵대회 모두 포함)을 터트리며 주전 자리를 꿰찬 공격수 에르난데스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영국 신문 스타는 28일(한국시각) 맨유가 조만간 에르난데스와의 재계약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에르난데스의 새 주급이 6만파운드(약 1억300만원·추정)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312만파운드(약 53억6000만원). 지난해 남아공월드컵 본선 이후 맨유 유니폼을 입을 당시 만해도 에르난데스의 주급은 3만2000파운드(약 5500만원·추정) 정도였다. 불과 1년 만에 약 100%가 인상되는 셈이다.

에르난데스가 입단 첫 해 놀라운 골결정력을 보이면서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맨유는 검증된 에르난데스를 오랫동안 보유하기 위해 주급을 대폭인상해주고 장기 계약을 체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에르난데스는 출중한 실력 뿐아니라 상품가치도 높다. 그의 대중적인 인기와 그의 이름이 새겨진 티셔츠는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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