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 뮌헨전 멀티골 손흥민에 최고 평점

◇사진캡쳐=빌트 홈페이지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19·함부르크)이 최고 평점을 받았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20일(한국시각) 함부르크-뮌헨 간의 리가토탈컵 준결승전 뒤 매긴 자체 평점에서 손흥민에게 평점 1을 부여했다. 독일은 잉글랜드와 달리 1점이 최고, 6점이 최저 평점이다. 빌트는 양팀 통틀어 유일하게 손흥민에게만 평점 1을 매기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음을 인정했다.

손흥민은 전반 7분 데니스 아오고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이 골문 오른쪽으로 흐르자, 지체없이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데니스 디크마이어가 골문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가 연결해준 패스를 문전 쇄도하며 마무리 했다. 함부르크는 후반전에 뮌헨의 토니 크루스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결국 2대1로 승리하면서 리가토탈컵 결승에 진출했다.
박상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