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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엘 클리시(26)가 정든 아스널을 떠나 맨시티로 이적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클리시는 아스널을 떠나기로 한 결정이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스널과 새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아스널은 항상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환상적인 클럽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어 "사람들은 내가 맨시티로 떠난 결정에 의문을 갖지만 지난 시즌을 돌아보라. 아스널은 4개의 트로피를 도전하고 있었지만, 결국 아무런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했다"며 아스널의 무관행진이 팀을 떠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클리시는 맨시티에서 플레이하는 것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나는 지난 2년동안 맨시티가 엄청난 발전을 거듭해온 것을 지켜봤다. 나는 우승할 수 있는 팀에 합류했다. 맨시티에 온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감독이 로테이션을 고민할 정도로 우리팀 스쿼드가 강력하다고 느꼈다. 이것이야말로 클럽이 성공할 수 있는 필수 요소다"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