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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유니폼입고 리버풀 훈련장 나타난 팬, 과연?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07-17 11:41


맨유와 리버풀간의 경기는 '레즈 전쟁'이라 불린다.

양팀을 상징하는 붉은색 유니폼과 치열한 라이벌 의식을 빗대 만든 단어이다. 맨유는 지난시즌 우승(19회)을 차지하며 리버풀의 잉글랜드 리그 통산 최다 우승 기록을 제쳤다. 맨유팬들은 리버풀을 조롱하며 잉글랜드 최고의 클럽이 됐음을 즐겼다. 리버풀팬들이 이를 갈고 있음은 당연하다.

멀리 말레이시아에서도 양팀팬들의 라이벌 의식은 계속됐다. 1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말레이시아 투어 중인 리버풀의 공개 훈련에 맨유 유니폼을 입은 팬이 나타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라이벌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한 팬이 나타나자 성난 말레이시아 리버풀팬은 이성을 잃고 맨유 유니폼을 입은 팬을 공격했다. 다음은 그 현장을 담은 사진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맨유유니폼을 입은 팬과 충돌한 말레이시아 리버풀 팬들. 사진캡처=데일리메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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