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시즌에 12등 안에 들어야 하는데…."
2009년 창단한 강원FC를 예로 들었다. 강원은 K-리그 첫 해 7승7패(승점 28)을 기록했다. 15개팀 중 1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8승6패(승점 30)를 기록, 12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올해는 리그 최하위다. 감독과 사장까지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최 감독은 내년시즌이 고비라고 느끼고 있다.
극복은 자극적인 요소로 선수를 독려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했다. 최 감독은 "환경적인 요소가 빨리 개선되어야 한다. 내가 선수들을 자극시킬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야 한다. 경기를 못 뛰는 아이들까지 기회를 줘서 스쿼드를 강화시키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다. 올해는 리그에 집중했지만 내년시즌에는 FA컵과 컵대회 비중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