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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카르발류 "바르셀로나 조심해"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07-15 16:17


레알 마드리드의 부활을 믿는 카르발류와 신입생 코엔트랑(왼쪽). 사진캡처=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히카르두 카르발류(33·레알 마드리드_가 다음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것이라고 바르셀로나에게 경고했다.

지난시즌 조제 무리뉴 감독을 임명한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의 거침없는 행보를 지켜보며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만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절치부심 레알 마드리드는 누리 사힌, 하밋 알틴톱, 호세 카예흔, 라파엘 바란을 영입한데 이어 이어 약점으로 지적된 왼쪽 윙백에 최대어 파비우 코엔트랑을 잡는데 성공했다. 네이마르(산토스), 카를로스 테베스, 에마누엘 아데바요르(이상 맨시티)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공격수가 영입된다면 레알 마드리드의 전력보강은 마무리짓게 된다.

수많은 수퍼스타들이 다시 레알 마드리드에 모였지만, 우승을 위한 최고의 카드는 역시 무리뉴 감독의 존재다. 카르발류는 15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더 나은 팀으로 이끌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무리뉴 감독은 매일 발전하길 원한다. 포르투와 첼시에서 보듯 그는 첫번째보다 두번째 시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카르발류는 포르투, 첼시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무리뉴 감독과 함께하며 애제자로 불리고 있다.

한편, 카르발류는 부상과 부진에 허덕이는 카카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우리는 카카가 부상때문에 어려운 시즌을 보낸 것을 알고 있다. 카카는 곧 돌아올 것이다. 그는 현재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고, 나는 카카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복귀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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