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드로그바' 쿨리발리가 결국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사진캡처=FIFA 홈페이지
토트넘이 결국 '제2의 드로그바' 쟁탈전의 승자가 될 전망이다.
1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런던이브닝스탠다드는 토트넘이 술리마네 쿨리바리(17·시에나)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쿨리바리는 코트디부아르 유니폼을 입고 이번달 멕시코에서 벌어진 2011년 17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에서 9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세계 축구계에 이름을 알렸다. 특히, 파워풀한 플레이와 탁월한 골결정력으로 같은 국적인 드로그바의 후계자로 평가받고 있다.
토트넘은 대회 전부터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점찍고 쿨리바리의 영입을 준비해왔다. 그러나 17세 이하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지켜본 맨유가 영입전에 뛰어들며 상황은 급변했다. 다급한 토트넘이 바로 1군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하며 쿨리바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쿨리바리의 이적료는 200만파운드(약 36억원)로 추정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