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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표팀의 간판으로 떠오른 측면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25·이탈리아 인터 밀란). 지난 2월 세리에 A 체세나에서 인터 밀란으로 임대된 나가토모는 최근 완전 이적이 확정됐다.
지난 시즌 종료 직후부터 다른 팀으로 간다는 얘기가 나돌았는데, 결국 6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된 것이다. 지난해 12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후임으로 밀라노에 입성한 레오나르도 감독은 팀을 이탈리아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구단 고위층의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인터 밀란은 밀라노 라이벌 AC밀란에 정규리그 우승을 내줬고,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
든든한 후원자였던 레오나르도 감독이 떠나면서 나가토모의 입지에도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일본 언론은 스리백 수비축구를 선호하는 감독이 올 경우 나가토모의 입지가 좁아들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