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김광희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65)을 제11대 사장으로 임명했다.
대전 구단주인 염홍철 대전시장은 "측근인사라 해도 능력이 있으면 기용해야 한다. 김 신임 사장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시티즌의 신속한 정상화와 재도약을 위한 작업에 최적의 인물"이라며 선임배경을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왕선재 감독의 거취는 경질로 굳어지고 있다. 이사회는 왕 감독에게 선수관리의 책임을 물어 사표수리를 김 신임 사장에게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신임 사장은 아직 이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지만, 2일 전남과의 경기가 왕 감독의 고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