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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프리미어리거' 박지성(30·맨유), 이청용(23·볼턴)이 1일 이구동성으로 빅리그에 입성한 후배 지동원(20·선덜랜드)을 향한 내리사랑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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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역시 선덜랜드행이 결정된 후 "(박)지성이형처럼 오래 뛰고, (이)청용이형처럼 빨리 적응하는 것이 목표"라며 두 선배를 향한 존경심을 표한 바 있다. 선덜랜드 입성 직후 구단 공식TV와의 인터뷰에서도 '자랑스러운 선배' 박지성, 이청용을 언급하며 "이런 큰 무대에서 한국선수끼리 만나면 정말 반갑고 기쁠 것 같다. 물론 상대팀으로 만나는 만큼 서로 봐주는 것은 없다.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2011~2012시즌 3명의 태극전사들이 격돌할 EPL 무대는 훈훈하면서도 뜨거울 것 같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