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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영입에 성공한 선덜랜드가 이번엔 레딩의 스트라이커 셰인 롱(24)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8일(한국시각) 스티브 브루스 선덜랜드 감독이 '700만파운드(약 120억원)에 아일랜드 국가대표 출신의 롱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지동원 때와 마찬가지로 북동부 지역 라이벌 뉴캐슬과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롱은 지난 시즌 2부리그 챔피언십 47경기에서 23골을 넣었다. 2005년부터 몸 담았던 레딩이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실패한 후 팀을 떠나기로 결정한 상태다. 뉴캐슬의 500만파운드(약 86억원) 설이 떠돌자 선덜랜드가 레딩이 원하는 금액을 베팅하며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울버햄턴의 믹 매카시 감독 역시 코크시티에서 팀 주공격수 케빈 도일과 발을 맞췄던 롱의 영입에 같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5일 선덜랜드에 입성한 지동원은 주말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28일 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후 선덜랜드와 공식 입단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