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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3도움' 모따 앞세운 포항, 상주 4대3 격파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1-06-18 20:54


모따가 상주와의 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사진은 대전과의 경기에서 드리블 하는 모따. 스포츠조선 DB

포항이 1골-3도움을 기록한 모따의 활약 속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포항은 1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상주상무와의 2011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14라운드에서 4대3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전반은 흔들렸다. 먼저 2골을 내주었다. 전반 13분 김정우에게 페널티킥골을, 37분에는 장남석에게 추가골을 내주었다.

후반 들어 포항은 반격에 나섰다. 황진성을 빼고 노병준을 집어넣었다. 노병준은 모따와 함께 좋은 공격력을 선보였다. 후반 3분 포항의 첫 골이 터졌다. 모따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은 고무열이 골을 만들어냈다. 올 시즌 2호골이자 K-리그 첫번째 골이었다. 기세를 탄 포항은 골폭풍을 이어갔다. 후반 27분 모따의 절묘한 크로스를 김태수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쐐기골은 모따의 차지였다. 후반 34분 고무열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상승세를 탄 포항은 후반 42분 아사모아가 골을 성공시켰다. 상주는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넣었지만 빛이 바랬다. 키며 4대3 완승을 마무리지었다. 승점 3을 추가한 포항은 승점 27을 기록했다. 이날 제주에 3대2로 승리한 전북(승점 31)에 4점 뒤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갔다.
포항=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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