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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동기 지동원-후배 손흥민 응원할 것"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0-12-25 17:14 | 최종수정 2010-12-25 17:21


2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홍명보 장학재단이 주최하는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0' 자선 축구경기가 열렸다. 사랑팀 석현준[왼쪽 네번째]이 후반 골을 성공시키고 동료들과 함께 축하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상암=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석현준(19·아약스)이 아시안컵 이후 무대를 노리겠다고 밝혔다.

석현준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홍명보 자선축구 경기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아시안컵에 나가지 못하는 것은 너무나 아쉽다. 하지만 지금은 마음을 비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근 2군에서 활약하고 있는 석현준은 "처음에는 2군에서 뛰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뒤는 폼이나 공을 다루는 테크닉, 슈팅 등에서 스스로 변화하고 있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을 다짐했다.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동기생 지동원(19·전남)과 후배 손흥민(18·함부르크)에 대해서는 "사실 부럽다. 하지만 지금은 응원해줄 때다. 잘하고 왔으면 좋겠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네덜란드리그 겨울 휴식기 때문에 국내에 머물고 있는 석현준은 1월 2일 네덜란드로 떠날 예정이다.
상암=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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