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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취업사기'는 지난 4년간 국가대표 출신 대구 플레잉코치 이용래(38)를 대표하는 '키워드'였다. 2009년 경남에서 프로 데뷔해 수원, 안산,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를 거쳐 2021년 대구에 플레잉코치로 합류한 이용래는 '지도자로 입문하기 위해 대구에 입단했지만, 팀 사정상 은퇴를 하지 못하고 몇 년째 선수로 고생한다'며, 팬들 사이에선 '취업사기 피해자'로 불린다. 플레잉코치 신분으로 99경기를 뛴 이용래는 "태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올 때, 지도자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욕심도 있었다. 경남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조광래 대구 대표께서 '일단 들어와서 운동 한번 해보라'고 말씀하시며 손을 내미셨고, 선수들과 같이 생활하다보니 이렇게 4년이 됐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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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