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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이 중국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ㄲ다.
하지만 중국의 의지는 세트피스에서 무너졌다. 전반 39분 코너킥에서 쿠보 타케후사가 날카롭게 킥을 올려줬다. 중국 수비수들이 뒤에 있던 오가와 코키가 달려들어 머리로 중국의 골망을 갈랐다.
선제 실점 후 중국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전반 종료 직전 또 코너킥에서 일본이 재미를 봤다. 이토 준야가 킥을 올려줬다. 마치다가 머리로 돌려놨고, 뒤로 빠진 이타쿠라 코가 마무리했다. 세트피스에서 중국을 무너트리기 시작한 일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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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중국은 더 이상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중국은 지난 일본 원정 0대7 참사를 복수하는데 실패했다. 일본과의 2경기에서 도합 1대10으로 엄청난 격차를 실감해야 했다.
이번 승리로 일본은 사실상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2위인 호주가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았지만 현재 3위권과의 격차가 승점 10점이다. 4경기가 남았기에 산술적으로는 아직 확정된 상태는 아니지만 현재 C조가 일본을 제외하면 어지러운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금의 흐름에서 일본이 3위 밑으로 추락하는 그림은 전혀 그려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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