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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4년 52억원(전액 보장)에 FA 이적한 장현식의 보상선수는 강효종이었다.
1m84, 86㎏의 당당한 체격에서 뿜어져나오는 150㎞ 직구와 그에 곁들여지는 슬라이더가 강렬하다. 이지강과 더불어 LG에서 차세대 선발 유망주 1순위로 꼽히던 자원이다.
강효종은 야구인 2세이기도 하다. 아버지 강규성씨는 동대문상고를 졸업하고, OB 베어스에서 뛰었던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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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지난 11일 KIA 필승조 장현식 영입을 확정지은 바 있다. 장현식은 올해 75경기(75⅓이닝)을 소화하며 5승4패16홀드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 팀의 정규시즌-통합 우승을 이끈 핵심 불펜이었다.
강효종은 오는 12월 2일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 2026년 6월 전역할 예정이다. KIA로선 지금 당장의 전력 보강보다는 2026년 이후까지 멀리 내다본 보상선수 지명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