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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말도 안되는, 구멍 투성이 전개인데 재미있다.
윤여사(반효정 분) 또한 "내가 살면 얼마나 살겠냐. 가족이지 않냐"며 다정에게 엄마를 용서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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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사이 강세란(오세영 분)은 보배정에서 빼돌린 돈을 필리핀으로 보냈다가, 다시 물방울 다이아몬드로 밀수하려는 계획을 착착 진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앞서 해일(윤해영 분)이 베란다에 도청장치를 설치해놓았던 바. 이같은 계획을 알게된 다정은 해일과 같이 세란-천애자 인양 분장을 하고 밀수된 다이아몬드를 빼돌렸다. 그 과정이 무슨 필리핀에서 바나나 들여오는 듯한 허술함을 보여 폭소를 터뜨리게 했고, 특히 다정이 세란의 비밀번호를 송이의 생일로 딱 한방에 맞추는 모습도 개연성은 가뿐히 무시하는 모습.
그래도 매일 울기만 하던 다정이 세란에게 한방을 먹여 시청자들에게 오랜 고구마 끝 사이다를 통째로 들이키는 쾌감을 안겨줬고, 이후 또 다른 복수극이 펼쳐질 것으로 예고돼 호기심을 더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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