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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정민 아나운서가 둘? 출산 비하인드를 털어 놓는다.
한편 이정민은 둘째를 임신했을 당시,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시험관 시술만 10차례 진행해 왔음을 공개하며, 아이를 위해 자궁벽을 긁어내는 수술부터 항암제 투여까지 했던 과거를 털어놓는다. 그러나, 당시 남편 박치열은 업무로 바빠 병원 동반조차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모든 과정을 혼자 버텼다고 전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에 남편 박치열은 바쁜 일상에 치여 아내의 힘듦에 대해 잘 몰랐던 것 같다고 고백한다.
이정민, 박치열 부부의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이정민이 '난임 스트레스'를 겪은 것이라고 말하며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고통의 비대칭'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이어 시험관 시술 과정을 거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임을 강조하며 특히 남편이 아내를 배려해 주지 못할 경우 부부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박치열은 "같이 우울해하기보다는 의연하게 대응을 하는 게 아내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적절한 포지션을 지키려 노력한 것"이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이렇게 속마음을 얘기하는 게 마음을 나누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그동안 남편 박치열이 진짜 속마음을 이야기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완벽하게 분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다른 의사소통 방식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이정민, 박치열 부부를 위한 은영 매직은 무엇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0세부터 100세까지, 세상 속 모든 사람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멘털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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