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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박명수가 대한시댁협회 '우이씨댁'의 이사로 등극한다고 전해져 그 전말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박명수는 "'편하게 앉아 있어'라는 말은 '빨리 일어나라'는 말이에요"라면서 "시댁의 언어는 무조건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라며 결혼 생활로 갈고 닦은 꿀조언을 전해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한다. 이와 함께 "'서울에서 올라오느라 힘들었지? 좀 자라'라고 하는 말은 '빨리 세수하고 일어나라'는 말이다"라는 박명수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VCR에서 정지선 셰프를 부엌으로 소환하는 시어머니의 모습이 나오자 모두가 믿을 수 없다는 듯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는 후문.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박명수는 "시어머니의 '내가 준비한 게 있어'라는 말은 '(며느리에게) 빨리 준비하라'는 이야기"라며 시댁어 전문가의 포스를 발산하는 것도 모자라 스스로를 "오늘부로 대한시댁협회 이사라고 불러달라"라면서 "협회 이름은 우이씨댁"이라고 소개해 스튜디오를 포복절도하게 했다는 후문. 이와 함께 박명수에게 한 수 배운 전현무가 그의 뒤를 이어 시댁어 변환기로 나선다고 해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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