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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글라훈련센터(카타르 도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캡틴' 손흥민이 분위기 메이커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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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리더십이 엿보였다. 그는 '자율형'이다. 선수들에게 이런저런 제한을 두지 않는다. 경기력만을 강조한다. 그 외에는 '노터치'이다. 훈련 중에는 언제나 스스럼없이 선수들에게 다가간다. 여러가지 조언과 이야기를 건네며 유대감을 형성한다.
손흥민과 8명의 선수들 대결은 '몸개그'로 끝났다. 황희찬이 마무리했다. 황희찬의 슈팅이 손흥민을 때렸다. 손흥민은 그대로 꽈당 뒤로 넘어졌다. 누가 봐도 오버액션이 가미된 몸개그였다. 다들 웃었다. 손흥민도 누운 채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순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휘슬을 불었다. 훈련 시작을 알렸다. 손흥민의 몸개그 마무리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훈련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