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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안의 챔피언을 깨우기를 바라는 분들께 추천한다."
라이엇게임즈 코리아의 초대 대표를 지내며 국내에 '리그 오브 레전드'의 붐업을 주도한 오진호 비트크래프트 벤처스 파트너가 쓴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 중심주의'(출판 골든래빗)는 라이엇게임즈의 인사이드 얘기를 담은 최초의 책이다.
현재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나서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최고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라 할 수 있는 '페이커' 이상혁은 이 책을 읽은 후 "내 안의 프로게이머 '페이커'를 탄생시켜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역사서라 할 수 있다. 내가 이 책의 일부가 되어서 영광이다. 자신 안의 챔피언을 깨우기를 바라는 분들께 적극 추천한다"고 말할 정도다.
1부에서는 '라이엇게임즈는 어떤 회사인가?', 2부 'LoL은 한국에서 어떻게 성공했나?', 3부 '리그 오브 레전드, 문화가 되다', 4부 '라이엇게임즈처럼 일하기' 등 4개 파트로 나눠 한국은 물론 라이엇게임즈 본사 이야기와 문화, 전략을 다룬다. 오진호 파트너가 코리아 및 아시아 대표로 시작, 이후 본사의 해외사업 총괄 부사장을 거쳐 사업 총괄 대표 및 회사 최고 경영진으로 10년 넘게 근무하며 겪은 생생한 경험담이 녹아 있다.
이렇게 '플레이어 포커스'는 모든 업무에서 이 질문으로 실존하기 때문에 라이엇게임즈의 문화로 정착될 수 있었고, 오늘날의 '리그 오브 레전드'의 빅히트를 이끌었다고 할 수 있다. 책에서는 또 플레이어 포커스를 문화로 정착시키고, 임파워먼트와 바텀업 의사결정을 유지하는 '쇼 앤 텔', '플레이 라이크 어 플레이어', '서포트 or 피드', '디뉴비피케이션' 같은 라이엇게임즈의 다양한 제도도 소개한다.
오진호 파트너는 "이 책을 통해 '우리 회사도 이렇게 좋은 회사로 키우고 싶어'라는 의욕을, 그리고 '리그 오브 레전드'를 더 즐기고 싶은 욕구를 샘솟게 하는 묘한 구석이 있다면 좋겠다"며 "온라인게임의 메카로 불렸던 한국의 위상이 예전같지 않은 가운데, 저의 경험을 녹여낸 이 책이 국내 회사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에 미약하게나마 기여하는 안내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년 전 라이엇게임즈를 퇴사, 글로벌 벤처캐피탈사 비트크래프트에 합류한 오진호 파트너는 "게임산업에 먼저 몸 담았던 선배로서 한국 스타트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