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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RM이 솔로 앨범 'Indigo' 라이브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광활한 공간의 전시물들이 볼거리를 제공했고, 미술관의 여러 공간 및 각각의 작품들과 어우러진 RM이 나무, 숲, 빛, 강철 사이를 지나며 본질을 찾아가는 과정을 라이브로 담백하게 표현했다.
RM은 넓은 공간감이 느껴지는 정원에서 '들꽃놀이'를 가창했다. 높이 솟은 나무들 사이의 좁은 통로, 탁 트인 '로버트 어윈의 정원(Robert Irwin's garden)' 전경 등을 담은 카메라 무빙에 RM의 담담한 분위기의 랩과 조유진의 힘 넘치는 보컬이 더해져 곡의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RM은 'No.2'로 대미를 장식했다.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가 몰입도를 높인 가운데 RM은 리처드 세라(Richard Serra)가 강철로 만든 대형 설치미술 사이에 새어 나오는 빛을 배경으로 감각적인 래핑을 선사했다.
자신의 첫 공식 솔로 앨범 'Indigo'로 '경계를 초월한 예술'을 전한 RM은 전시 작품들과 음악이 조화를 이룬 이번 콘텐츠에서 완벽한 영상미와 라이브로 마치 한 편의 영화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RM의 첫 공식 솔로 앨범 '인디고'는 치열하고도 찬란한 RM의 삶과 사유의 흔적이 녹아 있는 10곡으로 채워졌다. RM은 전곡의 작사, 작곡부터 앨범의 콘셉트 및 디자인, 구성, 뮤직비디오 기획에 이르기까지 앨범 작업 전반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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