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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24일(한국시각)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에서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시종일관 대등한 승부 끝에 0대0으로 비기며 승점 1점을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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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이후 4년을 파울루 벤투 감독이라는 한 감독의 안정된 체제에서 훈련하고 준비했다는 점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수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벤투 감독 계약 당시부터 대한축구협회와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선임위원회 위원장의 일관된 철학과 목표는 선수단 내부 문제나 성적에 엄청난 과오만 없다면, 여론과 세파에 흔들리지 않고, '4년을 한 감독 체제로 끝까지 믿고 간다'는 것이었다. '4년'을 지켜주는, 그 힘든 일을 처음으로 해내고 나선 월드컵 무대에서 태극전사들은 도전자의 입장에서 강호를 상대로 흔들림 없이 평소 하던 축구를 그대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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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