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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조유리 "아이즈원, 서로가 1호팬…이번엔 꼭 모이고파"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2-10-25 13:55 | 최종수정 2022-10-25 16:02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아이즈원 출신 조유리가 컴백을 알렸다.

조유리는 24일 싱글 2집 '오프스 넘버 22 와이 왈츠 : 인 마이너(이하 인 마이너)'를 발표했다. '인 마이너'는 '조유리 2022 무곡집'의 두 번? 이야기다. 지난 6월 발매한 '오프스 넘버 22 와이 왈츠 : 인 메이저'에서 삶을 대하는 자세를 왈츠로 해석했다면 '인 마이너'에서는 '나'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출발한 '우리는 모두 사랑스러운 존재이며 당신의 결점까지도 모두 사랑한다'는 위로와 응원을 담았다.

특히 최근에는 아이즈원으로 함꼐 활동했던 권은비 이채연, 르세라핌 사쿠라 김채원 등이 활동 중인 만큼 팀내 선의의 경쟁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곡을 듣기도 전부터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고 연락 받았다. 드라마도 모니터링을 다들 꼼꼼히 해줘서 든든했다. 채원 은비 사쿠라 등 많은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게 됐는데 음방에서 만나면 너무 좋고 힘이 될 것 같다. 활동이 많이 겹쳐 이번에는 외로운 활동이 아닐 것 같다. 저희는 서로가 서로에게 1호팬이다. 항상 보자고 해도 너무 바빠서 잘 볼 수 없었다. 이번에는 시간을 내서 모여보고 싶다."


조유리는 Mnet '아이돌학교'와 '프로듀스48'을 통해 아이즈원으로 데뷔, 팀내 메인보컬로 활약했다. 아이즈원은 유독 이슈가 많은 팀이었고, 본의 아니게 힘든 시기도 겪었지만 시련은 조유리를 그만큼 강하게 만들었다.

"노력파이지만 지칠 때가 있었다. 그럴 때마다 멤버들을 보며 지치지않고 함께 노력할 수 있었다. 다양한 걸 미리 겪어봐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17세부터 시작해 좌절도 해보고 욕심도 가져보고 그 과정에서 많이 배웠다. 아직 깨우칠 게 더 많지만.(웃음)"


이제는 아이즈원 조유리보다는 솔로 가수 조유리라는 타이틀이 더욱 익숙해져가고 있다. 그만큼 조유리 본인도 뼈를 깎는 노력을 했을 터.

"혼자 3분을 채우는 게 말도 안된다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적응이 된 것 같다. 무대 위 체력도 실력도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즐기려고 하는 것 같다. 혼자 무대를 하는 경험이 늘어날 수록 음악을 즐기게 되는 것 같다. 음색이 지문이다 라는 소리를 좋아한다. 누가 들어도 조유리만의 허스키하면서도 맑은 음색을 가진게 장점인것같다."


아이즈원 만큼 조유리에게 중요한 존재가 있다. 바로 가수 권진아다. 조유리는 챌린지를 함께 해보고 싶은 아티스트로도, 롤모델로도 권진아를 꼽았다.

"프로그램을 하다 친해졌다. 친해지고 싶어 열심히 연락도 하고 만나려고 했다. 얼마전 같이 식사하면서 앨범을 들려줬다. 너무 좋다고 하더라. 서로 피드백도 주고 받았다. 평소 언니를 존경한다고 많이 말했었다."

조유리는 '인 마이너' 타이틀곡 '러버블'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 '러버블'은 리드미컬한 기타 리프와 파워풀한 드럼 프로그래밍이 돋보이는 팝 록 장르의 곡이다. 우리는 모두 사랑스러운 존재이고 누구나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긍정적인 희망의 메시지를 풀어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웨이크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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